전력 전자 시장은 전력 변환, 제어,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급속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등의 도입이 늘면서 파워 모듈 및 스위칭 장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SiC(Silicon Carbide), GaN(Gallium Nitride) 기반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되며 고온·고전압 대응이 가능해진 점도 주요한 기술 변화로 주목됩니다. 이들 소자는 전력 손실을 줄이고 고주파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전기차 주행 거리 향상과 인버터 소형화 같은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력전자 기술은 단순한 부품을 넘어 시스템 성능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최근 Infineon Technologies가 Cypress Semiconductor를 인수하면서 자동차 및 산업용 파워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스마트 팩토리, IoT 솔루션까지 통합 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으며, 시스템 단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자율주행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까지 아우르는 기술 융합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한편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산업 및 수송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 기준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EU는 2024년부터 고효율 전력 변환 장비에 대한 에코디자인 지침(Ecodesign Directive)을 적용하면서, 시스템 수준의 전력 손실 최소화와 친환경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 환경은 기존 실리콘(Si) 기반 장비에서 SiC, GaN 기반 고성능 소자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 Transphorm, Navitas Semiconductor 등은 고주파·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GaN 전력 소자를 출시하고 있으며, 기존 실리콘 소자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SiC 기술은 특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산업용 전원공급장치(PSU)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시스템 소형화 및 고전력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PCIM Europe 2025 5월 6-8, 독일 뉘른베르크

• 2025년도 전력전자학술대회 7월 7-10, 한국 평창

• The Battery Show 2025 10월 6-9, 미국 디트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