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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아크, 석유·가스 분석 시장 전망(2024-2030) 보고서 발간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인더스트리아크가 최근 ‘석유·가스 분석 시장 전망(2024-2030)’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가스 분석 시장은 2030년까지 약 785억 7,35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7.4%를 기록할 전망이다.

석유·가스 분석 시장의 성장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수요와 공정 자동화 기술의 발전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측 분석 솔루션은 탐사부터 생산, 운송, 정제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며, 기업들의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분석 플랫폼이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실시간 협업, 데이터 통합,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복잡한 생산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이 전체 시장의 약 3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 인도, 한국 등 주요국에서는 정제 시설의 디지털 전환과 신규 유전 탐사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교한 분석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쿠웨이트 걸프 오일 컴퍼니(KGOC)가 오라클의 클라우드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중동 내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사례처럼, 석유·가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예측 유지보수, 자산 최적화, 규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분석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석유·가스 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석 기술을 통해 시추 장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실시간 생산량 변동을 반영한 운영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는 등 그 활용 폭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고도화된 분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초기 비용, 데이터 전송 및 품질 확보의 어려움, 전문 인력 부족 등이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요 IT 기업들의 기술 투자와 협업이 확대되며 이러한 문제를 점차 해소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보고서는 석유·가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운영 최적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와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보고서에 대한 샘플은 인더스트리아크(IndustryAR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