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주제 : 글로벌 그린 수소 시장 에너지 산업
4월의 주제 🌿 글로벌 그린 수소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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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또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되는 그린 수소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더욱이 수소는 연소성이 높아 화석 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목표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2023년 이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그린 수소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중국, 한국, 호주 등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주요국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운송, 중공업, 전력 생산 등의 분야에서 그린 수소의 상당한 성장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운송업계에서 탈탄소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그린 수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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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RC에서 볼 수 있는 연관 리포트
👨🏫IARC 리서치 애널리스트의 의견은?
(Analyst A) 알칼리 수전해(AWE: Alkaline Water Electrolysis) 기술을 비롯해 고분자전해질(PEM: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고체산화물(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기반의 수전해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전해조 등 수전해 장비의 대량 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부각되면서 그린 수소 시장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특히 그린 수소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칼리 수전해(AWE)는 몇 가지 장점이 눈에 띄는데요.
우선 AWE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수소 생산에 적합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어 태양열 및 풍력 발전과 연계한 수소 생산 및 저장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알칼리 전해조의 전극, 전지, 분리막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높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친환경 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성은 AWE가 그린 수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유망한 기술임을 잘 보여줍니다.
(Analyst B) 그린 수소와 연관된 산업은 운송업, 철강·화학, 전력 부문이 있습니다. 운송업의 경우 수소 연료전지차(FCEV), 수소 기차, 선박, 항공기 등 수소 모빌리티의 실현이 기대가 되는데요. 최근 운송업계에서 탈탄소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그린 수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은 장거리 운행과 높은 에너지 수요로 수소 연료 전지 기술에 적합한데요. 수소는 열차와 항공기의 동력 공급에 사용될 잠재력도 갖고 있어 향후 탄소 배출량 감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은 철강, 화학 부문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방식이나 그린 수소 기반 암모니아 생산 기술을 통해 친환경 공정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력 생산에서는 태양광풍력 발전과 결합한 수소 저장 시스템의 활성화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 주요국과 산업 부문에서 친환경 수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그린 수소는 인화성이 매우 높은 기체로 밀폐된 공간에서는 쉽게 발화할 수 있으며, 분자량이 작아 다른 기체보다 물질 내부로 쉽게 침투할 수 있어 폭발 위험이 높다는 점이 시장 저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장 시스템이나 이송 장비의 무결성이 손상될 경우 누출이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향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대응책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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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대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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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mens Energy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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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e P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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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ba Energy Systems & Solutions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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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 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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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to Gas Energy GmbH & Co. KG
🌠TOP 5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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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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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us Biorenew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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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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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 Hydro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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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lectroly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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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규제, 인증 M&A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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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요국 정부의 지원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40GW 이상의 수전해 용량 확보 목표를 제시했고,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수소 1kg당 최대 3달러의 세액공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수소 생산량 27만 톤, 2040년까지 526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은 수소 전략에서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허브 조성을 구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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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금 및 세액공제(미국 IRA, EU RED II 등) 적용이 확대되고, 국제 거래 시 인증된 수소만이 수출·수입이 가능하므로 최근 수소 관련 인증도 점점 중요해지는 추세입니다. 인증 프로그램에는 EU의 수소인증시스템(CertifHy),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반의 세액공제 기준인 청정수소 인증(45V PTC),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수소 품질 및 인프라 표준을 정한 ISO 19880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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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는 대규모 수소 허브(Hydrogen Hub) 및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간의 합작 투자(Joint Venture)와 협력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도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먼저 한화솔루션은 독일의 수소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유럽연합의 수소 전략에 따라 ‘그린 수소’만을 지속가능한 수소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한화솔루션은 재생에너지 기반 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 기술과 저장·운송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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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우디 아람코,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APQ), SAPTCO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수소전기버스 실증사업,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 모빌리티 관련 연구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린 수소 기반의 수소 모빌리티 실증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호주 연방정부와 서호주 정부는 필바라 지역에 약 1억 4,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1,260억 원)를 투자해 대규모 수소 허브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대형 수소차 2만 6,000대의 연간 수소 소비량에 해당하는 약 49만 2,000톤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필바라 수소 허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그린 수소 생산 거점입니다. 영국 에너지기업 BP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수전해 설비를 통해 생산된 수소를 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관련 전시 및 세미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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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ydrogen Summit & Exhibition, 2025, 5월 20-22, 네덜란드 로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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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Hydrogen Technologies Congress, 2025, 5월 25-28, 튀르키예 이즈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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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Hydrogen Europe, 2025, 6월 18-19, 스페인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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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ogen Technology Expo North America, 2025, 6월 25-26, 미국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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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Hydrogen Summit West Coast, 2025, 9월 30-10월 1, 미국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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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ing Hydrogen, 2025, 9월 27-29,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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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ydrogen Week, 2025, 10월 6-10, 덴마크 코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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